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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흥양읍성의 설치와 운영

흥양수군 2026. 5. 7. 12:07

7. 흥양읍성의 설치와 운영

1) 입지

고흥군 고흥읍 옥하리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흥양읍성은 해발 291m의 주월산을 배경으로 그 남쪽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읍성의 남서쪽에는 마치산이, 북동쪽에는 낮은 야산의 구릉이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지대가 낮은 북서-남동 방향으로 작은 하천이 읍성의 중앙부를 관통하며 흐르고 있는데 이 하천에는 서문리 홍교와 옥하리 홍교가 1871년 설치되었다.

 

흥양읍성 주변 지형도(1917)


2)
흥양현의 설치와 운영

흥양현은 조선 초기에 고흥현과 남양현을 합쳐서 만든 이름이다. 고려 이래 고흥현을 비롯하여 남양현, 두원현 등 몇 개의 현이 병렬적으로 존립해 오던 것이, 1441(세종 23) 2월 지금의 고흥읍내로 읍치(邑治)를 확정하면서 하나로 합쳐져 흥양현이 성립되었다. 현재의 흥양읍성으로 자리를 잡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439(세종 21) 12월 고흥현은 왜구로 인해 남양현의 땅으로 치소를 옮기고 조양진을 편입하였다.

1440(세종 22) 3월 영중추원사 최윤덕이 바닷가에 거주하는 백성들의 안전을 위해 바다와 인접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1440(세종 22) 7월에는 영의정부사 황희의 건의로 1441(세종 23) 2월에 지금의 고흥읍으로 고을터를 옮기고 명칭도 흥양현으로 고치는 동시에 흥양진을 설치하였다. 이곳이 연해의 요해지로서 남쪽 해안의 사도진과 축두진, 동쪽 해안의 여도진으로 하여금 외호(外護)할 수 있는 곳이었다.

1455(세조 원년) 흥양진은 군익도체제로 개편되어 중익은 흥양, 좌익은 보성, 우익은 장흥, 강진, 해남으로 하는 편제였다.

1457(세조 3) 10월에는 진관체제로 개편되어 흥양현은 낙안광양과 함께 순천진관에 속하였다.

 

3) 흥양읍성 및 관아 시설

흥양읍성이 구체적으로 언제 축조되었는지 직접 알려주는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흥양 읍성은 1441(세종 23) 2월에 지금의 읍성 자리에 터를 잡은 후 읍성의 축조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짐작되고 있지만 공식적인 기록은 터전을 옮긴 지 4년이 지난 1445(세종 27)으로 기록되어 있다.

흥양읍성의 규모와 시설은 1451(문종 원년) 8월에 처음 파악되고 있다. 둘레가 3,500, 여장을 포함한 높이는 평지가 15, 고지대가 124, 성 안에 우물이 5개소이고 성문은 두 개로 남문과 서문이 있다. 1522(중종 17) 7월에는 홍수로 읍성이 무너졌다.

 

전라좌도 흥양현지도(1872)



<1-2> 고흥 14포 진성 크기(1=0.4673m)

진성 진성 크기 결정 둘레 동서 남북 완공
사도진성 14853 1,440(673m) 1000 400 2 149110
여도진성 14853 1,320(617m) 400 240 1 14913
녹도진성 14853 2,020(944m) 810 44 2 149010
발포진성 14853 1,360(636m) 400 180 1 1490년 윤9
흥양읍성 1441 3,500(1,636m)     5 1445